내가 좋아하는 음식은? 패스트 푸드.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음식은 패스트 푸드다. 밭에서 식탁까지, 가능한 빨리 먹는 음식이다. 조리를 거치지 않거나 가능한 최소한의 조리만 한 음식이 좋다. 재료가 좋으면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. 여름철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미식, 패스트 …
달콤한 호박꽃, 그리고 크림 질감의 스크램블
여름의 별미, 호박꽃. 농사를 지어야만,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미식. 호박꽃. 달콤한 호박꽃을 크림 질감의 스크램블과 함께 먹는다. …
에멘탈 치즈 그릴
빵, 감자에 에멘탈 치즈를 얹은 그릴. 그 위에 판체타와 초리소. …
신선한 무화과를 얹은 샐러드
단맛이 강한 과일이 무화과이지만, 제주집에 있는 무화과는 단맛보다 신선한 느낌이 더 강하다. 샐러드에 넣어도 좋을 만큼. …
제주 자연산 참고등어 조림
아주 오랫만의 음식이다. 무의식적으로 간과했던 고등어를 서귀포오일장에서 너무나 좋아보여 샀다. 자연산 참고등어다.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, 최근 흔치않은 참고등어이자, 당일바리 생선이라 사지 않을 수 없었다. 그리고 조림으로 만들어졌다. 생선살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…
내가 즐기는 6월의 샐러드, 시저 샐러드
6월 내가 즐기는 샐러드는 단연 시저샐러드다. 6월 'June' 명칭이 줄리어스 시저에서 비롯된 것이니, 그래서 내가 즐기는 것인가? ^ ^, 하지만 시저샐러드는 줄리어스 시저와 관계 없다. 그저 로메인 상추가 지금 너무 맛있을 뿐이다. 파르미지아노-레지오노 치즈는 기본, 그리고 …
서귀포오일장의 고기국수
비가 내리는 날, 오늘은 서귀포오일장날이다. 제주에 있는 동안은 거의 빠짐없이 오일장을 간다. 당일바리 생선과 괜찮은 채소를 구하기 위해서다. 장을 다 보고 나오던 중, 아내가 따뜻한 고기국수 한 그릇 먹으면 좋겠다 한다. 생각지 않았으나, 그 말을 듣는 순간 참기 어렵다. 그래서 고기국수를 …
어슬프지만, 맛과 향은 제대로인 베트남 쌀국수
간단하게 만든 베트남향 쌀국수다. 가는 쌀국수면을 사용. 제주흑돼지로 만든 미트볼, 숙주 기분의 쌀국수에 고수를 넣고, 칠리소스까지 넣으니 모양은 엉터리지만, 맛과 향은 베트남이다. …
고기도, 육수도, 물조차 거의 넣지 않아도 텃밭 야채만 있으며 소면을 최상으로 즐길 수 있다
너무나 기대하고 고대한 순간이다. 소면을 즐기는 시간이다. 고기, 육수, 아무 것도 필요없다. 텃밭에서 나온 호박과 고추만으로도 10그릇은 먹을 수 있는 소면이 된다. 오늘 드디어 소면을 즐기는 순간이 왔다. 예전 시골에서 최소 3롤이었으나 오늘은 가장 작은 소면 하나로 만족한다.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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